# 프로그래밍의 본질에 대해서

해변가에서 스승이 제자에게 물었다.
    "저것은 무엇이냐?"
제자가 답하기를
    "파도입니다."
이에 스승이 꾸짓으며 말했다.
    "틀렸어, 저건 물이야!"

나는 프로그래밍은 공학이나 과학이 아닌 예술이라고 생각한다.
측정과 예측이 되지 않고 정답이 없는 요소가 많기 때문이다.

정답이 없고 측정이 불가능하지만 아름다움을 공감할 수 있다.
그리고 그러한 분야가 하나 더 있는 데 그것이 바로 예술이다.

측정과 관리가 가능한 영역은 코딩이라는 좁은 영역에서나 가능할 뿐이다.

해변가에서 놀던 작은 아이가, 스승에게 물었다.
    "저것은 무엇인가요?"
스승이 웃으며 답하길,
    "저건 파도란다."
살아간다는 것은 본질을 아는 것보다 휠씬 더 어려운 일이다.